책소개
제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시인의 두번째 시집. 이 시대의 쓸쓸하고 가난한 삶에 대한 시적 증언인 「백일홍」 「새점」 「불암산」 등과, 발표 때 탁월한 서정시로 평가받은 「탈상」 「새 달력」 등 56편을 묶은 이 시집은 시에서의 일체의 위선을 용납하지 않으면서 직핍하는 순결한 감동을 준다.
우리는 흔히 말하는 ‘정보의 파도’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검색엔진 하나면 된다. 미디어, 이미지, 글 등등 각종 형태로 방대한 정보를 준다. 그래서 어쩌면 질문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 또 다른 새끼 질문들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의 오늘날은 무한한 정보에 아무나 닿을 수 있다. 때문에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일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누군가의 우상, 누구나의 우상 그 어떤 이들에 대한 정보를 말이다. 이 점이 우리에게 어떤 키워드를 던져준다. 인간은 자신이 보지 못한 것이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가 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이 정보들이 실마리가 되어서 더 나은 ‘나’를 만들어 준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고, 꿈꾸고, 표한할 줄 아는 존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인생은 딱 한 번뿐이다.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사상에 의해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날 수도 있다 해도 이번 생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확실하게 정해진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세상 모든 걸 경험할 수 없다.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얻는 것도 한정적이다. 다른 시대에서 오랫동안 살 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지의 세상에서 사는 건 더더욱 불가능하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한다. 문학에서는 앞서 말한 세상을 모두 담을 수 있으며 읽기만 할뿐인데 새로운 세상을 직접 그려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학과상상력 중간고사 레포트 상상력의 중요성
현대사회에서 문학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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