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남자의 품격』은 12세기 플랑드르 지방의 수도사 랑베르가 쓴 ‘긴느 백자 가문서’를 기초로 만들어진 책으로 당대 이상적 남자의 모습을 한 남자의 일대기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긴느 백작 가문사》에는 플랑드르의 긴느라는 지역에 위치한 군소 귀족 가문을 책임진 아르눌 백작의 전 생애를 살펴 볼 수...
Ⅰ.
『남자의 품격-중세의 기사는 어떻게 남자로 만들어졌는가』는 중세 기사 계급을 바탕으로 진행된 젠더사 연구를 기본으로 중세시대 사회·문화·정치·경제 등 여러 분야를 보여주고 있다. 중세의 기사 사회는 어릴 때부터 남자아이를 훈육시키고, 행동 및 윤리적 규범을 제시하며, 남성의식을 통해 소년을 남자로 성장시키며 ‘남자다움’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했다. 이 시대에 형성된 ‘남자다움’은 현대까지도 성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주어 성차별로 발전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중세시대에 기사들에게 요구한 남성적 덕목은 과연 정당한 것이었을까? 이러한 정체성 형성은 후에 어떻게 발전되었을까? 등 이러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서양사 입문’의 수업을 들으며 중세시대에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더불어 중세시대를 뒷받침하던 기사제도와 같은 여러 제도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중세시대와 기사제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남자의 품격-중세의 기사는 어떻게 남자로 만들어졌는가』라는 책을 고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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