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어느 나라에도 중화요리점은 있다고 한다’ 이 책의 도입부분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처럼 중화요리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건 받아들여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잡종성의 음식이다. 이러한 중국음식문화는 여러차례의 거대한 전환기가 있었고 그사이에 음식재료부터 조리방법에 이르기 까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 책은 시대별로 변천해온 요리들의 종류와 그 조리법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었고 또 우리가 쉽게 알지 못했던 음식문화의 변화과정 또 그밖에 식생활문화를 소개하였다. 나는 그동안 중국요리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요리자체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몰랐던 요리법이나 중국요리의 종류 또 수많은 재료들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7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춘추전국 시대이다. 2500년 전의 주식..공자가 살았던 무렵 중국인들은 과연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이 시대에도 역시 주식은 곡물이었다. 당시 식량으로 쓰인 곡물에는 벼, 기장, 조, 보리, 콩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 콩은 하층민의 음식물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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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문화사]공자의 식탁을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03/12/data24078019-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