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꿈꾸는 가수, 이지상이 노래하는 낮은 세상『이지상, 사람을 노래하다』는 아픈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낮은 곳에서 노래했던 가수 이지상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재일조선인을 위한 후원 모금회 공연, 사형제 폐지 국민운동 공연,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 장애인 축구단을 응원하고자 노래를...
<이지상, 사람을 노래하다>의 저자인이지상은20년 동안이나쉬지 않고 활동한 음악인이지만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은 아니다. 방송이나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인기에 영합하거나 대중들의 구미에 맞는 음악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길을 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비주류 음악인으로서자신의 위치를 설정하고 있는 저자의 말에 따르면 항상 민주주의와 평화를 꿈꾸고 노래하는 음악인으로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며, 독재와 자본주의의 억압에 단호히 맞서는 인생을 보냈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진짜 인생의 진리는 무엇보다도 낮은 곳에,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그의 음악 스타일은 보통 ‘포크 음악’으로 일컬어지고 한때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가수들을 배출해 낸 인기 있는 장르였지만 이지상 가수 자신은 자신의 음악에 ‘중얼가요’라는 특이하지만 정겨운 이름을 붙여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 성격을 새로 정의한다.
가수 이지상은 이 책에서 스스로 인간 이지상에 대해 글로 표현하였다.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노래로 세상과 소통하였다. 사형제 폐지 국민운동 공연 등 각종 모금활동을 하였다. 현재 교도소에서 인문학 강의를 할 뿐만 아니라,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도 맡고 있다. 아직은 희망이 있어라고 믿으며, 희망을 꿈꾸는 세상을 위해 노래하는 강연자로서, 저자는 스스로 부르는 노래 장르를 포크가요라고 하는 대신 ‘중얼가요’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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