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교실에 들어가기 전 꼭 읽어야 할 예비교사들의 필독서 학교 부적응 교사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지난해 학생들이 교복 위에 등산복 전문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의 점퍼를 즐겨 입는 이유는, ‘우리나라 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씁쓸한 유머가 유행한 적이...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
선생님이 교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과 다짐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교사가 아픈만큼 아이들은 성장한다. 그 아픔은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크게 자리한다. 책에서 나타나는 선생님의 모습에는 이러한 아픔과 고민 그리고 노력이 돋보이고 마음에 울림을 주는 선생님이셨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잡으면 자신이 편하다는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아이들을 잡지 않고 보내는 선택을 한다. 화를 내지 않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앞에서 내 인간적인 허물과 미숙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칭찬과 사과에 인색하지 않으면서부터 아이들과의 마찰이 적었다고 한다.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라는 책은 제목처럼 앞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게 될 초임 교사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어주는 책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생기는 많은 일화들을 거치며 교사는 상처받기도 하며 때로는 기뻐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함께 성장한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나 스스로 아이들의 정서를 진지하게 이해하게하고 또 아이들을 잘 지도하기 위해서는 나의 편견을 깨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인상 깊었던 몇 개의 일화들을 소개하며 나의 느낀 점을 함께 서술하고자 한다. 최근 체벌 금지와 학부모들의 높아진 관심 등 학생인권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교권의 추락에 대한 문제점들이 부각되곤 했다. 일례로 학생이 교사에게 협박, 욕설, 폭행하는 등의 기사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교권의 추락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나 또한 그런 기사를 읽는 동안 철저히 교사 입장에서 교권 실추에 대해 걱정만 가득했었고 교권이란 당연히 교사의 인권이 우선시되는 것이라고 여겼다.
문화인류학 첫 시간, 책을 읽고 비평문을 쓰라는 과제를 받았다. 나열되어있는 9권의 책들 중에 어떤 것을 읽어야 할지 꽤 긴 시간동안 고민에 빠져있었다. 원래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학교 다니기 바쁘다는 이유로 학기 중에는 거의 한권도 읽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과제를 핑계 삼아서라도 꼭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한 권을 끝까지 읽고 싶었다.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던 중 계속 눈에 들어오는 책 한 권이 있었다.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였다. 미래의 사회교사를 꿈꾸며 예비교사로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관심이 들 수밖에 없는 제목이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안준철’ 선생님은 예전에 tv 채널을 돌리던 중 EBS에서 한 번 다큐프로그램에 나오시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분이신지, 어떤 교육관을 가지고 계신지, 어떤 내용을 이 책에 담아놓으셨는지 궁금함이 더해졌다.
이 책에는 저자이신 ‘안준철’ 선생님의 26년 교단 인생이 담겨져 있었다. 우선, 내가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몇 적어보려 한다.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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