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의 민낯을 냉철하게 꿰뚫는 『나는 합리적 이기주의가 좋다』. 저자는 냉혹하고 이기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며 독자들에게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거침없이 일갈한다. 특별히 저자 자신과 주변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실리만을 쫓는 합리적 이기주의자들의 모습, 능력 없으면 도움도 받을 수...
옛날엔 노력하는 게 미덕이었다면 요즘은 워라벨처럼 스스로의 행복을 우선시 하는 시대가 왔다. 그래선지 최근 베스트셀러 책 목록에도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힘들지만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위로하는 책들이 상당히 늘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어 보여도, 너는 너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괜찮다, 같은.
이 책이 주장하는 바도 그렇다. “치사한 세상에서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사는 법. 합리적 이기심으로 철저히 공리주의를 탐하라!” 그렇다고 해서 노력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노력은 하되, 스스로 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나도 이 책을 읽고 상당수 공감을 했지만, 그래도 어느 부분은 공감은커녕 부정적인 입장도 있었다.
상당히 두꺼워 보이는 책이지만, 저자의 주의 사람들을 예시로 들어 개인 생각을 쓴 책이라 상당히 가볍게 읽기 좋았다. 나도 이 책을 이틀에 걸쳐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저자가 여자이다 보니, 남자보다는 여자가 읽기에 좀 더 동감 갈 만한 이야기가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