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어
단어의 뜻이 중요하다. 정의가 중요하다. 여기서 흔들리면 앞으로 나가는 동력이 약해진다.
'상대도수'적 관점이란 말에서 글자 그대로 말하면 '상대도수'는 상대적인 빈도수다.
용어를 용어 그대로 이해시킬 수 있는 교육이었음 한다. '인슐린'이란 게 있다. 글자를 보면 insulate 등의 단어가 보인다. 안으로 집어넣는다는 뜻이다. 무엇을 안으로 집어넣는 것일까? 당(포도당, 전분 등의 탄수화물)이다. 어디로 집어넣는 것일까? 세포다. 세포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가 포도당이 된다. ATP는 생세포의 연료다. '집 안에서 배우는 화학(양문출판사 2017년)'의 144쪽의 설명이다.
<광합성은 수많은 반응이 개입하는 복합적 과정이다. 반응이란 크게 두가지 단계로 다시 묶을 수 있다. 우선 끌어 모은 빛에너지는 엽록소로 수소이온과 산소분자로 된 물분자를 분해한다.
두번째 단계에서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는 수소 이온 그리고 물이 분해되면서 나온 전자와 반응한다.
용어가 중요하다. 용어에서 최대한 의미를 뽑아 두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단서가 되어 나중에 기억의 호출이 쉬워진다. 잘 안 되면 예시를 그대로 외워버려도 되겠다. ‘초기하’ 분포는 잘 외워지지 않아서 '고장 난 기계는 초기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만들어 버렸다. 몇 개 중에 몇 개가 불량품, 양품일 때 적용되는 분포가 '초기하' 분포다. 118쪽이다.
<실험이나 분석을 할 때 성공과 실패, 양호품과 불량품으로 나누어서 분석한다. 100개의 생산품 중에 D개가 불량품인데 개수를 알지 못한다고 하자. 그런데 불량품의 개수를 알아내기 위해 100개의 제품을 모두 조사하기는 어려우므로 일부인 10개를 공정하게 추출하여 불량품의 개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전체 불량품의 수 D를 추측한다>
불량품이 있으니 당연히 ‘비복원’이다(불량품을 숨기려고 다시 집어넣으면 안 된다!!!). 한데 n(시행횟수)이 커지면 복원이나 차이가 없으므로 ‘이항분포’가 된다. 이야기를 엮어서 이해하는 방법을 생각해 두면 좋을 것이다. 외지 않은 지식은 쓸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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