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80년대 출간되어 삼십 년 넘게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교양과학서 시장을 이끌었던 <재미있는 물리여행 THINKING PHYSICS>의 정식 계약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2000년대 이 책이 절판되자 과학고, 영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과 이공계를 지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제본해서 돌려 볼 정도로 물리 분야의...
1. 들어가며
현대사회는 이른 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한다. 과학혁명 이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엄청난 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새로운 변화에 따른 다양한 산업의 대응과 사람들의 인식과 수준도 달라지고 있다. 이런 중요한 선택의 순간, 사람들은 기존의 것을 지켜야 하는지, 무조건 변화에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런 본질적인 질문도 중요하지만 시대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과 문제해결을 위한 유연한 사고와 태도가 더 중요하다. 요즘 아무리 인문학이 중요하다고들 말은 하지만 이미 모든 산업과 직업군에서 문과는 급격하게 소멸되고 있고, 이과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과학은 인류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가치와 학문적 입지를 자랑하며, 현실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른 바, 수포자, 과포자에는 특히 문과 출신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절망에 빠질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과학을 비롯한 수학을 대할 때, 너무 학문적인 접근을 해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