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존의 3대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식(食) - 즉, 먹을 것은 주린 배를 채워 육체적, 정신적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음식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에만 머물지 않고 하나의 즐길거리로, 문화로,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 누군가에게는 『바베트의 만찬』이나 「카모메 식당」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요리가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식객」이나 「예스 셰프」에서는 자존심을 건 대결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