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시도하는 과학기술사회학(STS)을 평이하게 풀어주는 대중 교양서. 20세기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중요한 과학기술―핵과학, 컴퓨터, 인터넷, 우주개발, 생명공학 등―의 발전 과정을 정리하고, 그것이 사회나 시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강조한다. 또한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제들―지구온난화, 원자폭탄, 유전자 변이, 환경호르몬 등―을 고찰하면서 이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둘러싼 치열한 사회적 논쟁들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야누스의 과학"은 김명진 작가가 쓴 과학과 철학에 대한 책입니다. 작가는 과 학과 철학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섬세하게 살펴보며, 이들의 교차점과 미래에 어떤 가능성들이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과 학과 인문학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를 보여주며, 여러 가지 관점에서 우 리의 삶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독후감을 쓰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작가의 대담한 접근법이었습니다. 과 학과 철학은 전통적으로 별개의 분야로 간주되어 왔지만, 이 책에서는 이 두 영역의 상호 작용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는 수많은 과학현상 속에서 살고 있으며, 과학 기술을 가지고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과학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가 과학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고민해 본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러므로 성과물에 비해 매우 짧은 시간동안 어떠한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과학이 발전해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그 자취가 어떻게 발생해 왔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인류가 과학에 눈길을 돌린 계기는 그리 선하지 못하다. 세계규모로 발발한 전쟁 2차례와 그로 인해 발생한 냉전 등 수많은 전투에서 연구하고, 성과물을 낸 것이 현재까지 유용하고 편리하게 쓰이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인류가 그 유용성을 깨닫게 된다. 즉 전문적으로 과학을 연구하고 집대성한 기간은 길어봐야 200년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과학이 발달한 사회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학 기술의 발전의 그림자에서 고통 받고 있기도 한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예를 들면 전쟁 무기의 개발로 인하여 우리들은 점점 치명적인 전투와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이렇듯 과학 기술은 양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인간은 올바르고 성숙한 의식을 가지고 사용해야한다. 이런 생각을 하던 중 <야누스의 과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과학자들의 윤리와 태도란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이 책은 과학자들에게 사회적이고 도덕적인 책임이 있다는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기술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고 현재 세계가 과학 기술 개발의 부작용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것은 그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Ⅲ 퍼즐을 완성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사실들이 끼워 맞춰지는 느낌이였다. 순수학문이라고 생각해왔던 과학이 여러 분야에 걸쳐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에겐 큰 지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의 과학사적 지식을 이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저자의 능력이 참 대단하다고 느낀다. 처음에는 [기술과 사회]라는 과목의 주요 참고도서로 채택되어 있어, ‘겸사겸사 공부할 겸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서평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굉장히 재미있었다. 과학 관련 도서가 재미있었던 건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과학콘서트와 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다. ‘과학콘서트’는 과학적 이론을 가지고 현상을 쉽게 설명해주어 과학적 지식을 주지만(물론 이 책이 별로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과학콘서트도 아주 좋은 책이다.), ‘야누스의 과학’은 사회적 맥락을 토대로 그 과학적 이론이 생겨난 과정을 설명, 즉 과학의 역사적 지식을 준다.
야누스의 과학-김명진-독후감
야누스의 과학를 읽고
![과학 독후감] 야누스의 과학을 읽고](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1/02/15/data11153893-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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