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현재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글로벌 문화를 너무 아전인수격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면서 정작 외국인에게는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전파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서 남의 문화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 가져보자는 관점으로 중국, 인도,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미국 등 지구촌 몇몇 나라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제 1부에서는 각각의 나라에 들어가기 전 문화라는 큰 틀에 대한 설명들로 채워져 있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은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관한 내용이였다.
‘문화’와 ‘문명’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이였다. ‘문명’은 개화된, 세련되어 있음을 의미하는데, ‘문화’를 고도의 예술적 활동이나 철학, 역사와 같은 지적활동으로 인식하게 되어 문화를 세련된, 교양있는 등의 의미로 받아들여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이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술적인 활동을 기준으로 특정지역의 문화가 다른 문화보다 발전되어 있거나 뒤처진다는 편견을 가지게 된다. 그러한 편견은 문화의 우월감 또는 열등감을 불러 일으켜 고유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방해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게다가 우리문화를 기준으로 보다 유사한 것일수록 친근감을 느끼게 되어 더 발전된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 사실 나 역시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오해와 편견을 막기 위해서 다른 나라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야 하고 그 지식을 토대로 그 나라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다른 나라도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하는 첫 걸음 인 것 같다.
세계여행과 경영이라는 수업을 들으며 접하게 된 책이다. 크게 ‘21세기 新유목민이 되려면’ 이라는 1부와 ‘지구촌 엔터테인먼트 문화탐험’의 2부로 나뉘어져있다.
우선 1부에서는 제목그대로 유목민에 대한 정의와 이해, 문화와 관광으로 서술되있는데 문화부분에서는 동서양, 중세와 근대 등으로 세세히 적혀져있다. 지구촌시대, 즉 활발한 교류와 이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대이기에 우리를 그 역사 속의 유목민의 지혜를 찾아내는 21세기 新유목민이라 지칭하고 있다.
문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이다. 여기에선 문화란 인간의 마음을 열어 밝힐 수 있는 것, 또한 가치관을 부여해 창조하고 성취해 나가는 人化의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공유되면서도 개별성, 다양하지만 서로간의 유사한 면, 지속적으로 변화의 특성과 의사소통, 예측가능성, 선택의 기준이나 표준, 식별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바른 정의와 개념정립의 부족으로 인해 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화유형으로는 유목, 농경, 상업 문화로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의 접촉과 발전이 궁극적 목표인 관광은 문화교류에 꼭 필요하다. 관광을 하는 이유는 다른 문화를 탐색하고 느끼기 위해서인데 이러한 관점에서 문화는 관광의 원동력이다. 문화를 특정 지을 수 있는 가치체계로 권력거리, 불확실성 회피, 개인주의-집단주의, 남성성-여성성으로 크게 4가지이며 여기에 High-Low context까지 포함하면 총 5가지로 나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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