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도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1.17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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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의 도시를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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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꿈의 도시로 부르는 꾸리찌바의 시장이었던 레르네르는 도시는 시민을 존중해야 하며, 아름다운 도로보다는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 책의 접근 또한 이와 비슷하다. 즉,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어떻게 할 때 좀 더 인간과 가깝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이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게 한다.
이 책은 크게 ‘사람이 중요시되지 않는 도시’와 ‘사람이 중요시 되는 도시를 위한 아이디어’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이 중요시되지 않는 도시’에서는 현재 우리 도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는 우리의 도시가 인간보다는 경제적인 측면이 중시되고, 일부 사람들과 전문가들의 오만한 시각에 의해 이루어져 왔음을 지적하고 있다. 반면, ‘사람이 중요시되는 도시를 위한 아이디어’에서는 바람직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있다.
우리의 사회는 농업사회에서 산업혁명을 거쳐 현대에 이르는 동안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산업혁명이전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궁핍하던 시절로 풍요로움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최선의 것이었다. 이러한 사람들의 바람은 산업화되면서 실현되어갔다. 즉, 산업화를 통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는 하나의 혁명이며 이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는 많은 폐기물을 만들어냈고 그 만큼 환경을 파괴시켰으며, 인간을 소외시켰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에 길들여진 인간의 사고는 과학적 효율성을 강조하게 되었으며 정부는 합리화라는 명분 하에 민간의 경쟁논리를 받아들였다.
이제 IT기술의 발달과 세계화를 바탕으로 산업산회를 넘어 후기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 더 이상 대량생산은 최고선이 아니며, 제조에 있어서는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 것이 연구되면서 인간에 대한 배려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기계화로 인하여 제조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으며 노동시장은 저가 경쟁을 하게 되면서 생산직 종사자의 임금은 더욱 줄어들고 지식기반 산업 종사자의 임금은 더욱 높아지면서 이들 간의 임금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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