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무소유 독후감] 무소유 그 진정한 의미를 찾아 떠난 여행
- 최초 등록일
- 2008.10.27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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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 무소유를 읽고 쓴 감상문
목차
1. 인연
2. 마음
3.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
4. 일물
본문내용
책을 읽는 도중에도 나는 내가 보유한 주식 현황을 무려 10번도 넘게 확인 하고 있었다. “오늘 내가 산 종목들의 수익률은 어떻게 되었을까? 손해를 보고 있진 않는가? “ 하는 생각에 나는 책을 읽는 것에 집중 할 수 없었고 계속해서 내가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 HTS프로그램을 확인 해야 만 했다. 그러기를 몇 차례 책을 읽는 속도는 더딜 수 밖에 없었고 책을 읽기 시작한지 한참이 지나서야 법정스님의 난초 이야기까지 오게 되었다.
“뜨거운 햇볕에 늘어져 있을 난초 잎이 눈에 아른거려 더 지체할 수가 없었다. 허둥지둥 그 길로 돌아왔다…….나는 이때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 속으로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집착이 괴로움인 것을.” – 무소유
이 글귀를 읽는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꼭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나 마음이 정말이지 이와 같았기 때문이었다. 이 글귀를 내 식으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내 주식이 눈이 아른거려 아무것에도 집중할 수 없었다. 허둥지둥 컴퓨터를 켜고 모니터에만 주시했다.”
법정스님이 지금의 나를 보고 꾸짖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소유라는 책을 들고 읽고 있는 것이 무색할 만큼 나는 내가 소유 한 것에 굉장한 집착을 보이고 있었다. 문득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아무것도 소유 하지 않는다.’ 문자 그대로의 해석대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컴퓨터를 끄고 책에 집중하기로 했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여행이 시작 된 것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나는 책에서 얘기 하는 세가지를 통해 무소유의 의미를 조금 이나마 이해 하게 된 것 같았다. 그 세가지란 첫째 인연 둘째 마음 마지막으로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였다.
인연
법정 스님의 말씀을 빌려 얘기 하자면 내가 쓰고 있는 모든 물건 내가 만나고 있는 모든 사람은 불교적 표현으로 시절 인연이 다가선 것이다. 내가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를 나눌 경우 지구상의 40억 명 인구 중 에서 한 사람을 만난 것이다.
“세상에는 삼십 몇 억이나 되는 엄청난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동양, 또 그 속에서도 5천만이 넘는 한반도, 다시 분단된 남쪽, 서울만 하더라도 6백만이 넘는 사람들 가운데서 같은 직장에 몸담아 있다는 것은 정말 아슬아슬한 비율이다. 이런 내력을 생각 할 때 우선 만났다는 인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 녹은 쇠를 먹는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를 만난 한 사람 정말 지극히 대단한 인연이 아니고서야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인연은 사람과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법정스님은 말씀 하신다.
“이러한 관계(시절 인연의 다가섬)는 물건과 사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많은 것 중에 하나가 내게 온 것이다……도군이 다녀간 며칠 후 시계를 사러 청계천에 갔다….며칠 전 에 잃어 버린 우리 방 시계가 거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닌가” – 탁상시계이야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