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봉건제도의 시작인 가마쿠라막부에 대한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07.11.1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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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봉건제도가 시작하는 시기인 가마쿠라막부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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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봉건제도라는 것은 중국 고대사에서 군현제도에 대응되는 말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서양의 feudalism의 역어로서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에도시대의 유학자들이 당시의 사회를 봉건제도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일본 전국에 약 300여개의 다이묘가 분립한 상태가 중국 주나라 때의 정치형태와 외견상 유사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이묘의 영지를 한이라고 부른 것도 그것이 왕실의 번병이었다는 중국적인 발상에 의거한 것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봉건제도는 오히려 유럽과 비슷하며, 무사의 발생 및 무가정권의 성립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상부구조인 봉토제와 하부구조인 농노제를 갖춘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럽의 봉건제도와는 차이점이 많다. 봉토제는 은급과 봉공이란 형태로 헤이안시대 말기의 무사단 사이에서 생겨나서 가마쿠라막부 하에서 공적인 지배체제가 되었고, 전국시대에는 봉건적인 무정부 상태로 발전하였다.
헤이시정권의 성립에서 에도막부의 멸망에 이르는 약 700년 동안을 봉건사회라고 하며, 보통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한 정권이 세워진 쇼쿠호정권이 세워진 것을 경계로 해서 전기와 후기로 나누고 있다. 중세라고 하는 것은 이 중 봉건시대 전기에 해당되는 것이며, 봉건시대 후기를 근세라고 하는 것이다. 시대로 말하자면, 헤이시정권에서 시작되어 가마쿠라막부, 남북조시대, 무로마치막부에 이르는 시대이며, 연대로는 12세기 후반에서 16세기 후반에 이르는 약 400년 동안에 걸친 시대인 것이다.
봉건제도의 전기인 중세 사회의 특징을 간략히 정리하면, 첫째로 무가세력이 공가세력과 공존하면서도 점차로 강대해져서, 정치만이 아니라 사회나 문화의 측면에서도 침투해가 지배권을 확립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이들 무사지배는 봉건제도라고 하는 형태로 행하여졌는데, 그러한 지배체제가 지니고 있는 폐쇄적인 성격이 경제나 사회적인 활동의 측면에도 미쳐서 중세측유의 현상을 낳았다는 것이다. 셋째로는 문화가 지역적으로도 계층적으로도 넓고도 깊이 전파되어 일본문화가 지닌 기본적인 여러 가지 요소를 형성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세사회의 형성과정에서 무가세력이 어떻게 공가를 압도하고 기존 세력과 그 기초가 되었던 장원제를 어떻게 붕괴시켰는가를 알기 위해 일본의 봉건제도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가마쿠라막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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