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 읽는 세계사
- 최초 등록일
- 2007.11.0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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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시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도시로 읽는 세계사`는 딱딱하게 굳은 역사이야기가 아닌 말랑말랑한 이야기로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게 하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다. 각 도시 앞을 장식하는 사진이 컬러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저자의 엄청난 자료 앞에서 모든 것이 용서가 되었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갈 때 가끔씩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 책 속의 내용을 떠올리다가 책에서는 바다가 펼쳐지고 운화를 관통하는 배들이 떠다니는데 나는 꽉 찬 버스 속에 갇혀 집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허무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이집트에서 그리스, 로마를 거쳐 중국의 송, 유럽 그리고 뉴올리언스 뉴욕 시드니 그리고 도쿄까지 세계사를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옮겨 다니면서 쭉 볼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세계사에 대해 파고들고자 이 책을 읽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중학교 2학년 때 세계사를 배운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고 세계사에 대한 기억마저 흐릿한 상황에서 본 이 책은 도시의 특색만 보일 뿐이었다. 더욱이 세계지리에 약했기 때문에 지도를 펼쳐 놓고 봐야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도시들을 여행할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고 가는 것도 좋을 듯싶다. 그 도시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어떤 특색과 배경이 잇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쉬운 점은 너무 서구문명 위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시아에서는 도쿄와 중국의 항저우 밖에 없고, 인도도 분명히 이 책 속에 구성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빠져있다. 그렇지만 세계사와 도시를 접목시켜 굵직한 세계사를
참고 자료
도시로 읽는 세계사 Cities and civilizations
크리스토퍼 히버트| 한은경 역| 미래M&B| 2002.11.30 | 35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