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전우치전에 대한 내용분석및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6.04.25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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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우치전에 대한 내용과 분석을 통해
고찰하였습니다.
많은 참고바랍니다.
목차
내용
주제
읽고서
본문내용
전우치전은 1년 전에 김헌선 교수님의 수업시간에 처음 읽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민화나 설화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고, 무엇보다 내게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내용들의 전개로 인해 내가 왜 이것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점까지 들게 하였다. 전우치전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전우치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어느 날 어떤 스승을 쫒아 도술을 배우게 되었고 그 도술로 약한 사람을 도와주고 부패 관료를 징벌하고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는 자를 골탕 먹이는 등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는 고전 소설은 이미 홍길동전을 다른 매개체를 통해 충분히 접하였었기에 그냥 홍길동전의 아류작정도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전우치전은 조선시대에 실재 하였던 전우치라는 인물의 생애를 소재로 하여 쓴 소설이라는 것을 이번 과제로 인해 알게 되었다. 작자는 미상이지만 전우치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담양 사람으로 낙중에서 선비로 행세하다가 나중에는 송도에 숨어 버렸다는 설이 있을 뿐이라고 한다.
실재하였던 전우치를 주인공으로 하여 쓴 소설이지만 그 도술행각을 그린 내용이 대단히 비현실적이며 초인적이고 황당무계하다. 그러나 작자는 당시의 부패한 정치와 당쟁을 풍자하고 그것을 흥미 본위의 표현 형식을 취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작품의 내용은 이 소설의 주인공인 전우치가 의협심을 발휘하여 지방 정치의 부패성을 시정하고, 백성의 곤궁한 생활을 구제하고자 자기의 도술을 사용하다가 나중에 서화담을 따라 태백산에 도를 닦고자 들어갔다는 이야기이다. 다분히 사회 혁명 사상을 고취하려고 시도한 점 등에서 그 내용이 "홍길동전"의 그것과 매우 비슷한 데가 있다. 그래서 "홍길동전"과 "전우치전"의 작자는 같은 사람인 허균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그 내용에 있어서 연대와 인물의 등장에 약간 통일성을 잃고 있는 경향이 있음은 이미 알아 둘 것이나, 전우치의 그 신묘한 도술과 가슴이 탁 트이도록 통쾌한 거사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손뼉을 치고 쾌재를 부르게 하며, 그 저변을 흐르는 작자의 의도에 어느덧 머리를 끄덕이게 해 준다. 한국 고대소설 중에서 "홍길동전"과 함께 도술을 소재로 삼은 작품 중의 대표작이라고 불러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