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허락된매춘과 금지된 매춘
- 최초 등록일
- 2005.03.27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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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매춘의 발생
매춘은 결혼제도를 유지시키는 필요악인가?
매춘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강요받은 매춘
2.매춘과 매춘부
조선시대에도 매춘부가 있었다.
‘유녀’라고 불리는 매춘녀들
매춘의 금지
본문내용
1.매춘의 발생
매춘은 결혼제도를 유지시키는 필요악인가?
「풍속의 역사」를 쓴 에두아르트 푹스는 “매춘제도란 사유재산제를 기반으로 하는 일부일처제와 밀접한 관계하에 놓여있다.”고 했다.
일부일처제는 사회 인습적이고도 계약적인 면이 강한 결혼제도 이다. 그만큼 부부간의 성적 책임과 순결성을 강조하는 면이 강하게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부부간의 성밸런스가 깨지면 매춘을 발생시킬 요소도 많은 결혼제도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결혼과 매춘의 역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매춘이 성에 대한 음탕한 유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편견만 배제한다면 매춘은 결혼제도의 발달과 함께 시작된 인류 성문화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푹스의 이론대로라면 우리 나라는 일본보다 먼저 일부일처제가 정착되었으므로 매춘도 일본보다 빨리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매춘의 역사가 일본보다 먼저 시작되었다고 보지 않는다. 매춘이 발달한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 나라는 일제시대에 와서 비로소 매춘이 시작되었고 그 이전에는 매춘이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편이다. 특히 성적 규제가 심했던 조선시대에는 매춘이라는 것이 결코 존재하지 않는 다고 생각하는 연구자들도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비록 금지는 되었지만 엄연히 매춘이라는 것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매춘과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는 공식적이고도 제도화된 장치들이 있어서 다른 어떤 시대보다도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
여성들이 결혼을아주 가치있다고 생각할수록 매춘의 발생률은 높아진다고 한다. 더욱이 일부일처제뿐 아니라 일부다처제 또한 매춘 발생률을 억제하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