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김지수 독후감, 서평, 느낀점, 핵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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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이어령작가님이 누군지 잘 모른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이어령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찾아보니 전 문화부장관이었다고 한다. 책에서도 살아왔던 삶에 대해서 살짝 언급이 되었지만 돈 때문에 힘든 일은 없었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에는 운전기사도 있었다고 했다. 신기했던 점은 이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이어령 선생님의 모습과 전 문화부장관으로 언론에 활발하게 나왔었던 모습이 완전히 딴판이었다는 것이었다.(내가 느끼기에)

정말 이 책을 쓴 사람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찍힌 외형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암투병을 하기 전 당시의 모습은 이어령선생님 스스로 안에 굉장히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 책의 말대로 인용하자면 ‘지성’이 가득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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