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 알베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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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알베르 카뮈가 책의 이름을 <이방인>으로 지은 이유가 무엇일까. 책의 주인공 뫼르소는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방인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었으며 파리에 있는 지사에 근무하라는 상사의 지시를 거부할 만큼 오히려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면적으로 보았을 때 뫼르소는 이방인이다. 즉, 이방인을 단지 타지에서 온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정해놓은 견고한 사회적 테두리 밖에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뫼르소는 이방인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그는 책속의 사람들이 정의하는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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