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서
- 최초 등록일
- 2023.02.21
- 최종 저작일
- 2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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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철학, 역사에 관련한 책을 읽고 난 독후감을 씁니다.
목차
1. 고죽국은 누구인가
2. 월왕 구천의 복수혈전
본문내용
고죽국은 누구인가
사기를 읽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흥미로운 부분이 나온다.
제나라 환공, 그는 전국시대 최초의 패자였다. ( 재위기간 BC 685 ~BC 642년 ). BC662년 환공 23년, 산융이 연나라를 침공했을 때 구원군을출병시켜 고죽국으로 몰아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때, 사마천은 국이라는 표현이나 제후국의 느낌이 아니라 그냥 “땅” 이라 했다. 이 지점에서 그땅이 지금 어디인지 궁금증이 생겼다.
<중 략>
오왕 합려와 부차에 이르러 망한 오자서는 어떤가? 의견일치를 보지못한 부차에게 속루검 ( 자살용 칼 ) 을 받게 된다. “ 절정에 오른 군주 옆에 오래 있는것은 위험하다. 고생은 함께 나눌 수 있어도 영화는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 말을 남기고 떠난 범여는 살아서 영화를 누린다.스스로 개척한 부와 재화로 누린 것이다. 구천이 없어도 성공할 수있는 인물이었다. 사마천은 그를두고, “ 세번 이사 한 뒤에 천하의 명사가 되었고, 늙어서 도나라에 가서 죽었고, 도주공의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고 썼다. 자살하고 눈을 뽑아 도읍의 동문에 걸어 월군이 입성한것을 보겠다고 한 오자서의 최후와 대비된다.
책을 읽던 나는 다시 한번 멈추고 멀리 언덕을 쳐다 본다. 나 역시 일모의 상황이라 할 수 있겠지만 도원하지 않고 도근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5년, 나는 노년에 도나라로 이주한 범여처럼 “나의 길,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고 싶다” 라는 선택을 하고 싶다.
내 삶이 ‘일모도원’이 아니라 ‘일모도근’ 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