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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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영국의 대처 수상이 급진적인 신자유주의 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반대에 부딪히자 “대안은 없다”라고 말한 이후로 신자유주의는 많은 나라에서 지금까지 채택되는 경제 정책이다. 그래서 나 역시도 현시점에서 케인즈주의는 이미 실패한 정책이며 신자유주의만이 유일한 경제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장하준 교수는 “대안이 없다”라는 선언은 그릇된 가정이며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는 실현 가능한 대안이 얼마든지 존재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책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다시 경제 발전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이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이 이 책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책의 1부는 ‘경제 발전에 대한 신화와 현실’로 2부는 ‘신자유주의를 극복할 정책 대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신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대표적인 6개의 통념을 그릇된 신화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신화의 기각이라는 이름으로 이에 대한 반박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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