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린 램지의<케빈에 대하여>_광기의 근원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22.09.04
- 최종 저작일
-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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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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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주 <미친 영화: 광기 어린 인간>에서는 광기 어린 모성, 모성을 광기로 몰아가는 내재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을 살펴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광기를 낳은 결여된 모성, 그에 대한 반성으로서 성숙해 가는 모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린 램지(Lynne Ramsay, 1969~)의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2011)가 표현하는 심오한 심리적, 관계적 어법을 통해서.
<케빈에 대하여>에서 광기라 함은 의문의 여지 없이 케빈의 광기라고 할 수 있다. 케빈은 미국의 심각한 문제인 총기 난사 사건(영화에서 케빈은 살인 무기로 총 대신 화살을 쏜다), 그중에서도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참혹한 학살을 일으킨 범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다.1) 하지만 이 영화는 광기 자체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대신, 광기를 에워싼 광기의 근원과 광기에 도달하기까지 축적되어 온 일련의 단계들, 광기의 잔해를 파편적으로 더듬는 방식을 택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를 케빈이 아닌, 케빈의 엄마, 에바로 정한다. 케빈의 학살 이후 동네 사람들은 에바를, 악마를 낳은 엄마, ‘광기의 근원’으로 바라본다. 영화는 이보다 더 넓은 시각에서 ‘광기의 근원’이라는 낙인이 찍힌 에바를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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