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독후감]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소개글

[S+ 독후감]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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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핥기가 아닌 진짜 완독한 후 독후감을 씁니다. 때문에 책에 쓰인 문장들이 많이 인용됩니다.
실제 책을 읽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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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 제목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에 의미를 골똘히 생각해보면, '나도 아직 나를 모르는데 타인인 당신이 나를 어떻게 안다고 생각하나요'? 라며 묻는 것 같다. 에피소드마다 주제는 조금 다르지만, 항상 내 삶의 중심은 '나일 것'이라는 대주제로 연결된다. 우리는 모두 공동체 속에서 살아간다. 그게 누구든 사회적 교류를 진행하며 말이다. 그 속에서 '나'만 신경 쓰라는 것은, 이기주의적 사고를 가지라는 것이 아니라, 우아한 개인주의자가 되라는 이야기인 듯하다. 저자가 이러한 문제에 '뇌과학' 이야기를 넣은 건 실패와 좌절을 만났을 때, '내 탓'으로 돌리기 힘들다면 뇌과학적으로 이유가 설명 가능하니, 아이건 '뇌의 탓'을 해도 된다는 말인 듯싶다. 어쨌든 뇌는 나를 위해 존재하고, 나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기에 잠깐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떨쳐버리면 그만이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그럴 수도 있겠다. 우리는 불완전하기에, 그리고 미성숙하기에 발전하고 나아질 수 있다. 나를 너무 재촉하지 말자. 또 너무 가두지도 말자. 내면의 대화를 이어가며 나를 알아보자. 내가 나임을 비로소 설명할 수 있게 될 때, 우리는 온전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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