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경상도 방언의 특징"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고향말 어휘 및 예문
3. 맺음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필자는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서 21년째 살고 있는 대구 토박이 사람이다. 필자의 아버지께서는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나셨고 그곳에서 성장하셨으며, 필자의 어머니께서는 경상북도 달성군에서 태어나셨고 마찬가지로 그곳에서 성장하셨다. 그래서인지 필자는 경상도 방언에 아주 익숙하고 친근하며, 집에서도 가만히 살펴보면 꽤나 많은 사투리를 사용함을 알 수가 있다. 경상도가 어디인지 모르는 사람도 말투는 경상도 말투인줄 아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경상도 방언은 무뚝뚝하고 소리가 세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면 이러한 특징 말고도 어떠한 특징들이 더 있는지 경상도 방언의 특징 몇 가지를 간단하게 서술해 보겠다.
첫째, 성조가 있다.
둘째, 모음의 수가 전국적으로 가장 적다.
① 단모음 'ㅐ'와 'ㅔ'의 대립과 'ㅓ'와 'ㅡ'의 대립을 찾아보기 어렵다. 예)'글'과 '걸'
② 단모음 'ㅚ, ㅟ'가 없고 이중모음 'ㅢ, ㅙ, ㅞ'등도 없다.
예) ․'외국, 궤짝'은 '에국, 게짝'으로, '위장, 쥐'는 '이장, 지'로, '의리, 의논'은 '으리, 으논'으로, '왜, 횃불'은 '와, 햇불'로 발음한다.
․이중모음 'ㅘ, ㅝ'는 자음 뒤에서는 '가자(과자), 꽁(꿩), 구카(국화)'처럼 단모음으로 실현된다.
․이중모음 'ㅑ, ㅕ, ㅛ, ㅠ'역시 '벵(병), 포(표), 멘/민(면)'과 같이 단모음으로 실현된다.
셋째, 자음 중 'ㅆ'을 된소리로 발음하지 못하고 'ㅅ'으로 발음한다.
예) '쌀, 싸우다'를 '살, 사우다'로 발음한다.
넷째, 어미의 특징
․'합니다, 합시다'의 '다'를 '더'로 발음.
․'합니까'의 '까'를 '꺼'로 발음
․"머 잡심니껴?" : '-니껴'/ "이기 우리 집이제" : '-제'
․"보이소"나 "이리 오이소" : '-이소'나 '-시이소'/ "그기 좋은 기라" : '-라'.
참고 자료
김무식(2005), 경상도방언의 어절축약 현상과 억양, 한국어문학회, 어문학통권 제87호, pp. 111~130
서병국(1983), 경상도방언의 단모음 음소에 대하여, 국어교육학회, 국어교육연구 제15권, pp. 13~26
이익섭(1986), 국어학개설, 학연사
최학근(1964), 경상도방언에서 사용되는 종결어미,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제27권, pp. 25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