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알랭드보통)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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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이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의 생각을 우선 이야기하고 싶다. 불안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불안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불안이 없다는 것은 아무런 목표와 갈망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나의 상황만 돌이켜보아도 항상 자잘한 불안을 갖고 있다. 지금도 시험, 팀플과제, 친구들과의 인간관계, 취업준비에서 불안을 지니고 생활하고 있다. 좋은 곳에 취업하기 위해 시험 학점을 잘 받아야 한다는 생각과 그렇기에 시험과 팀플과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지금과 달리 불안이 없었던 나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고등학교 때에 철이 없었던 난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대학교 또한 생각이 없었기에 시험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고 그런 생활 속에서 불안과 긴장을 느낄만한 사건들이 없었기에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 또는 이겨내는 것에 능숙하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난 그저 목표 없이 부모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즉 흘러가는 대로 살다보니 학업에 치이지도, 성적 때문에 시험에 불안감을 가지지도 않았다. 남들은 시험성적에 울기도 웃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는 성적이 나온 날 성적표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냥 친구들과 평소처럼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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