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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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이 자자한 불후의 명작이라 불리는 스테디셀러인 <월든>을 이제야 읽어보았다. 자본주의를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에서 물질을 소유하는 것에 소위 말하는 현타를 경험한 나는 저자가 주장하는 무소유와 물질문명에 대한 부정. 그리고 우리의 사회 속에 있는 모순을 풍자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이 책은 내게는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 나는 한층 더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린 나이에 월든이라고 불리우는 호수근처에 오두막집을 짓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저자가 매우 놀라웠다. 과연 지금의 내가 모든 것을 등진 채 자연 속으로 가서 자급자족하며 삶을 살라고 하면 나는 그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자연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꽤나 젊을 사람들이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살아가는 삶을 보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TV 속에 등장하는 나와는 상관 없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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