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꼬박꼬박 월급 나올때 시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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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평생 현역으로 살아가는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한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영역이 급속히 증가할 것이다. 그런데 대체 불가능한 영역은 창의력이지 않나 생각한다. 사람마다 개성이 있는 창의력 말이다. 한 사람은 그가 살아온 삶의 도서관 하나를 가지고 있다. 책 쓰기는 그 사람이 긴 세월 동안 배우고 익히고 경험하고 느꼈던 감정과 다듬어 온 능력을 오롯이 쏟아 붓는 것이다. 그러기에 책은 잘 버무려지고 맛깔난 그 사람의 자취이자 향기이며 인생이다. 글쓰기에는 자신을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책을 쓰는 과정은 자기 경험을 되돌아보며 저 멀리 기억너머에 있던 추억도 하나씩 걷어 올리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좋은 기억과 아름다운 추억도 있지만 쓰라렸고 좌절하고 큰 실수를 하여 눈물 흘렸던 기억도 함께 한다. 책 쓰기는 이런 과정에서 잘못도 뉘우치고 새로움을 배우고 익히면 인생의 단계를 하나 올라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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