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The Lottery Ticket
- 최초 등록일
- 2021.10.13
- 최종 저작일
-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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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톤 체호프의 The Lottery Ticket의 번역서이고 제목은 복권입니다.
중산층 남자가 아내가 산 복권이 당첨될 가능성을 두고, 혼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고 아내도 마찬가지로 각자 미래를 꿈꿉니다. 그들은 각자 무슨 상상을 하고 있었을까? 그들은 정말 복권에 당첨되었을까요? 그 부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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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반 드미트리치는 1 년에 1200 달러의 수입으로 가족과 함께 사는 중산층의 남자였다. 자신의 몫에 매우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고 저녁 식사 후에 소파에 앉아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오늘 신문 보는 것을 잊었네." 그의 아내는 식탁을 치우면서 그에게
말했다. "추첨 번호가 있는지 봐요."
"그래, 여기 있네."하고 이반 드미트리치가 말했다. "그런데 복권
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소?"
"아니요, 화요일에 샀어요."
"번호가 뭐요?"
"연속으로 9,499, 숫자 26."
"글쎄...어디 보자...9,499 그리고 26."
이반 드미트리치는 복권의 행운을 믿지 않아서 원래 당첨 번호를 보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그가 신문을 들고 있으니 별다른 도리가 없어, 번호 열을 따라 손가락을 아래로 내려갔다. 위에서 두 번째 줄에서 더 나아가기도 전에 그의 회의적인 마음을 조롱하듯, 곧 그의 눈은 9,499 숫자에 꽂혔다. 자기 눈을 믿을 수 없었던 그는, 복권의 숫자를 보지 않고 종이를 급하게 떨어뜨렸다. 마치 누군가 찬물을 끼얹은 것 같이, 명치에서 기분 좋은 한기를 느꼈고 얼얼하고, 소름끼쳤고 땀이 났다.
"마샤, 9,499 가 있어!" 그는 공허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아내는 놀라고 공포에 휩싸인 남편의 얼굴을 보고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9,499?" 그녀는 창백하게 돌아보면서 테이블 위에 접은 테이블보를 떨어뜨렸다.
"어, 그래...정말 있어!"
"그리고 복권 숫자는요?"
"아 맞다! 복권 숫자가 또 있지. 잠시만..기다려봐! 아이구! 어쨌든, 일련의 숫자가 여기 있네! 아무튼, 알았소...."
아내를 보면서 이반 드미트리치는 마치 밝은 물건 앞에 있는 아기 같이 마음이 열린, 바보같은 웃음을 지었다. 아내도 마찬가지로 웃었다. 그것은 그가 단지 일련의 숫자에 대해서 언급한 것에 대한 기쁨이었고 당첨된 복권 숫자를 알아보려는 것은 아니었다. 당첨되리라는 행운에 대한 기대로 혼자 고민하고 감질나게 하는 것 얼마나 달콤하고 신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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