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백수로 살기(고미숙)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06.23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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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백수로 살기(고미숙) 독후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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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 : 고미숙
* 고전평론가. 가난한 광산촌에서 자랐지만,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에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마쳤다. 대학원에서 훌륭한 스승과 선배들을 만나 공부의 기본기를 익혔고, 지난 10여 년간 지식인공통체 <수유+너머>에서 좋은 벗들을 통해 ’삶의 기예‘를 배웠다. 2011년 10월부터 <수유+너머>를 떠나 <감이당>과 <남산강학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청년 백수'를 향한 세 가지 제안을 한다. 그 세 가지 제안은 노동해방, 중독 탈출, 망상(꿈) 타파이다.
청년과 백수는 거의 동의어가 되었다. 정부는 엄청난 예산을 청년 일자리에 쏟아부었다. 그런데도 일자리는 조금도 많아지지 않은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한 고급백수만 양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저성장 경제사회로 접어든 것만을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4차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저자는 '노동 해방'에 대한 담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 주장한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노동해방이 아니라 노동 그 자체에서 벗어나는 노동해방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과연 인간의 본질이 노동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아니라고 말한다. 예로부터 귀족이나 양반같은 상류 계급은 노동에서 벗어난 집단이어서 정신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고귀한 삶의 척도는 육체적 노동과 물질적 생산이 아니라 정신적 깊이와 지적 확장이라는 의미다. 지금까지 그런 활동은 소수에게만 허용되었지만, 4차산업혁명과 더불어 그런 살므이 가능성이 모두에게 열린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다. 살짝 궤변같이 들리기도 한다. 저자의 다음 말을 들어보자. "이제 청년들은 정규직을 향해 올인할 것이 아니라 '노동 해방'이라는 이 시대정신을 기꺼이 향유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점입가경이다. 취직을 포기하고 백수로 나아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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