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본이동
- 최초 등록일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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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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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제자본이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요약
2. 참고문헌
본문내용
브레튼 체제는 이전과 이후의 시기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의 환율 안정성을 가져다주었다. 그것은 지불 문제를 신속히 해결했고 국제 무역과 투자의 전례 없는 팽창을 유발하여 전후 성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다른 시각에서는 조정의 용이함은 경제 성장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였다. 그리고 브레튼우즈가 환율 안정과 시장 개방의 조화를 도모했다는 말은 대체로 환상이었다. 국제 자본 이동을 제한하는 브레튼우즈 체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던 것이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세 가지 근본적인 측면에서 금환본위제와 달랐다. 환율은 고정되었지만 조정 가능했으며 특정한 조건에 종속되었다. 국제자본의 흐름을 제한하기 위해 자본 통제가 허용되었다.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이라는 새로운 기구가 설립되어 각국 경제 정책을 감독하고 위기에 놓인 국가에 국제 수지 금융 지원을 확대해주었다. IMF는 금융 자원, 감독권, 희소 통화 조항을 가지고 국제 체제를 교란시키는 정책에 책임이 있는 국가들을 제재하고 안정적 정책을 취하는 나라들에는 보상을 제공했다.
원칙상, 브레튼우즈 체제의 이러한 세 요소는 상호 보완적이었다. 조정 가능한 고정 환율은 자본 통제 때문에 가능했다. 자본 통제는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자본 유입으로부터 자국 통화를 보호하려는 국가들을 절연시켜주고 그 국가들이 질서 정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이 세 가지 요소는 실제로는 완전히 조화를 이루며 작동하지 않았다. 조정 가능한 고정 환율은 모순 어법이었다. IMF 감독은 별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희소 통화 조항은 결코 사용되지 않았다.
자본 통제는 그래도 계획대로 다소 작동했던 요소였다. 통제는 그 후 시기보다 1940년대와 1950년대 동안 특히 유효했다. 급류의 비유가 의미하는 것처럼 국내 규제와 경상 계정에 대한 제약의 완화는 자본 통제의 작동을 약화시켰다. 브레튼우즈 시대에 자본 통제의 효과가 미미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부가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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