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_ 나혜석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21.01.26
- 최종 저작일
-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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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물_ 나혜석 레포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小說로 말하는 일
2. 詩로 말하는 일
3. 활자로 말하는 일
4. 붓으로 말하는 일
본문내용
우리는 꽃이 아니라 불꽃이다. 이 문장을 오래도록 읽었다. 페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함께 발화할 때마다 나왔던 문장이다. 이 문장을 피켓으로 만들어 혜화역 시위에 참여한 사람도 있었다. 모두가 저 문장을 보고 같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저 문장에 숨겨져 있는 불씨같은 게 톡, 하고 떨어져 나와 ‘어떤 것’에 불을 지피게 만들었다.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강렬하게 타들어가는 마음들을 가지고, 사람들은 하나 둘 씩 밖으로,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15년도에 강남역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이 시작이었다. 우리는 꽃이 아니다. 불꽃이다. 이 문장과 같은 말을 100년 전에 한 사람이 있었다. 나는 아무래도 그 사람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 사람은 나혜석이다.
“내 몸이 불꽃으로 타올라 한 줌 재가 될지언정
언젠가 먼 훗날 나의 피와 외침이 이 땅에 뿌려져
우리 후손 여성들은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살면서 내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나혜석은 대한민국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최초의 여성소설가, 작가, 시인, 조각가이며 근대적 여권론을 펼친 페미니스트, 독립운동가, 사회운동가, 여성해방운동가, 언론인이다.
나혜석은 1896년 4월 28일에 수원에서, 시흥군 군수 나기정과 최시의의 넷째 딸로 태어났다. 1913년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도쿄의 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1918년 졸업 후 귀국한 나혜석은 함흥 영생중학교와 서울 정신여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했고, 1919년은 3.1 운동 시위 관련자로 검거되어 5개월간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나혜석은 독립운동에만 관여한 것이 아니었다. 일본 유학 시절부터 잡지 <여자계>의 발행을 주도하고, 여성 인권에 대한 논설은 물론 조혼과 가부장제 사회를 비판하는 소설 또한 꾸준히 발표했다.
참고 자료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