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의 광기와 그에 대한 깨달음 (돈키호테2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20.12.17
- 최종 저작일
-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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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서 다음으로 지구 상에서 가장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책,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의 <돈키호테>. <돈키호테>에 담긴 세르반테스의 문체와 정신을 고스란히 한국어로 번역하고자 고려대학교 스페인어문학과 안영옥 교수는 5년의 고증과 스페인에서의 답사를 거쳐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한국어판 <돈키호테>를 탄생시켰다.
작품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읽어야 그 작품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는 완역 정신을 세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돈키호테> 2권까지 총 6,700여 매(200자 원고지 기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정확한 번역 작업을 마쳤다.
열린책들은 1605년 출간된 전편 <기발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hidalgo don Quijote de la Mancha>는 <돈키호테> 1권으로, 1615년 출간된 후편 <기발한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El ingenioso caballero don Quijote de la Mancha>는 <돈키호테> 2권으로 출간하여, 원작이 갖고 있는 물성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 책 두 권 모두에는 현재까지 그려진 <돈키호테>의 삽화 중 가장 세밀하고도 유명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구스타브 도레의 삽화 1백 점을 수록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돈키호테가 마지막에 자신의 광기에 대해 깨달았기 때문에 그의 죽음이 더 슬프게 느껴졌다. 그는 자신의 편력기사의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애초에 운명은 존재하지 않았고, 각자가 자기 자신의 운명의 창조자라고 하였다. 또한 돈키호테 자신이 운명의 창조자였지만, 필요한 만큼 신중하지 못했고, 자신의 자만의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자기 자신을 패배하게 만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에 그는 편력기사 책의 내용을 불경스럽다고까지 표현하였으며, 편력기사가 돈키호테 자신에게 증오스러운 존재가 되어 버렸다고 한탄하며 자신을 자책하였다. 나는 그가 편력기사로서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였고, 내심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끝까지 편력기사의 임무를 행하길 바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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