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 효과
- 최초 등록일
- 2020.07.28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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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 효과
[ Electromagnetic Pulse effect, -效果 ]
전자기펄스(EMP)로 인하여 나타나는 전자 방출 효과로, 전자기펄스의 영향을 받는 곳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파괴된다.
EMP(Electromagnetic Pulse, 전자기펄스)란 핵폭발에 의하여 생기는 전자기 충격파이다. 핵폭발이 일어나면 전자기파와 중성자가 생성되는데, 이때 생성되는 강력한 에너지를 지닌 전자기파인 감마선 광자가 대기 중으로 확산되면서 콤프턴효과(Compton effect)가 일어난다. 즉, 고에너지 상태의 감마선 광자가 에너지 단위가 낮은 원자핵과 충돌하면서 원자핵보다 질량이 작은 전자가 방출되는데, 감마선 광자로부터 에너지를 받은 전자의 이동으로 강력한 전기장과 자기장이 형성되고, 핵폭발 이전 단계의 전기장을 강력하게 변동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방출된 고에너지 전자가 물결 형태의 진동 운동을 시행하면서 강력한 전자기펄스, 즉 EMP가 발생되는 것이다. EMP는 전자회로로 들어가 전류가 되는데, EMP가 지닌 에너지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회로가 버틸 수 없는 정도의 과전류가 흐르게 되고, 이 과전류가 전자회로를 파괴시킴으로써 반도체로 작동하는 모든 전자기기, 즉 통신 장비, 컴퓨터, 이동 수단, 전산망, 군사용 장비 등이 마비된다.
1962년 미 해군이 태평양 상공에서 핵무기 실험을 했을 때, 폭발 장소에서 1,000여 km 떨어진 곳의 관측 장비, 감시 지휘 시스템을 비롯하여 텔레비전, 신호등, 전화 등이 작동을 멈췄는데, 그 원인은 핵폭발로 인하여 발생된 EMP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 이후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고, 적의 군사용 통신 시스템 및 무기를 비롯한 모든 전력 시스템 등을 무력화하는 EMP 무기(EMP 폭탄)가 개발되었다. 현대전은 전자산업에 기반을 둔 통신·무장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만큼 폭발 후 0.5~100초 만에 수백~수천km 내의 모든 전자시설을 파괴시키는 EMP 무기가 있으면 적의 지휘·무기 체계를 마비시키는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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