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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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1996년 광주의 한 복지원에서 만난 두 사람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체 장애인 ‘최승규’씨와 지적 장애인 ‘박종렬’씨의 이야기를 영화에서는 각각 몸이 불편해 ‘동구’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세하’와 5살 지능의 지적장애를 가진 ‘동구’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둘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여년 동안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신부님이 돌아가시면서 둘의 보금자리였던 ‘책임의 집’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고, 서로가 각각 다른 보호소로 가게 될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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