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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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묻히지 않으려면

씨앗이 자라서 열매를 맺으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적당한 수분과 온도가 있어야 한다. 다음엔 햇빛이다. 그런데 씨앗이 정말로 제대로 자라서 튼실한 열매를 맺으려면 반드시 기르는 자의 수고가 있어야만 한다. 재능은 씨앗이다. 알맞은 조건에 두지 않는다면 그것이 저절로 발현할 가능성은 거의 0%이다. 그 조건 중 기르는 자의 수고에 해당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재능은 드러나야 하고 노력이 더해져야 그 가치를 발할 수 있다. 만약, 박태환이 산골에서 태어나 산기슭의 강가에서 놀고 밭농사를 짓는 촌부로 성장했다면, 그저 ‘동네에서 수영 좀 잘하는 놈’ 정도로 끝났을 것이다. 2002 월드컵 주역 중 한 명인 이영표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축구에 필요한 빠른 몸놀림을 얻기 위해 하루에 줄넘기 2단 뛰기 1000번을 목표로 연습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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