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 보고서(논문), 방관자교육, 학교폭력의예방과실제

목차

Ⅰ. 서론

Ⅱ. 기존의 방관자 교육
1. 국내의 학교폭력 방관자 교육
2. 해외의 학교폭력 방관자 교육

Ⅲ. 새로운 방관자 교육
1. 자서전 만들기 활동

Ⅳ. 결론

본문내용

2011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한 명이 친구에게 무차별적으로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현장에는 그 폭력을 지켜보던 7명의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들은 상황이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하거나 자신들은 때리지 않았다고 변명할 뿐이었다.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면, 2017년 인천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에서 주관한 해외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가 선배들로부터 폭행과 괴롭힘을 당해 6주간 치료를 받은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앞의 사례처럼 방관자가 존재했을 것이다. 이에 비추어 보면, 방관자가 그 학교폭력 상황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해자의 폭력에 암묵적으로 승인했을 수도 있고, 피해자에게 엄청난 공포심을 유발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방관자란 ‘어떤 일에 직접 나서서 관여하지 않고 곁에서 보기만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의 행위는 사건이나 상황에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않고 바라보는 것으로, 사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Felson에 의하면 상호 간의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제 3자(방관자)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로 단순한 언어적 분쟁으로 끝날 일이 실질적인 싸움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갈등 상황에서 제 3자는 갈등을 더 야기하는 선동자가 될 수 있으며 폭력을 인정하고 정당화해주는 선동적인 청중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제 3자가 개입을 통해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재자 혹은 피해자의 방어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관자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한 여러 학자들은 방관자의 유형을 집단 내 역할과 집단 내 방관 행동을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Salmivalli 등(1996)의 연구에 의하면, 왕따 참여자들은 가해 조력자, 가해 강화자, 순수한 방어자, 피해 방어자 등으로 집단 내 역할에 따라 나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혜미, 「호랑이 설화의 문학치료학적 해석을 통한 제3자(방관자)의 학교폭력예방교육 사례연구」, 『인문과학연구 55』, 강원대학교 인문과학 연구소, 2017,
김화숙, 신경일, 「중학생 학교폭력 방관자 이해」, 『사회과학연구 제 31집 4호』,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5, p.360.
황규정,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진 친구 ‘기분 나쁘다’며 때려 숨지게 한 중학생,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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