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춘추시대를 말하다
- 최초 등록일
- 2019.10.20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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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자의 서적 논어와 그 시대를 담은 이야기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학이(學而), 실력주의 사회의 출현
2. 팔일(八佾), 하극상의 시대
3. 헌문(憲問), 존왕양이(尊王攘夷)의 실현
Ⅲ. 결론
본문내용
「논어」는 유교(儒敎)에서 가장 유명한 경전(經典)이다. 특히 송대(宋代)에 들어서는 주희(朱熹)가 「대학」, 「중용」, 「논어」, 「맹자」를 사서(四書)라 하고 유교의 주요 경전으로 삼았으므로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 일본에서도 가장 많은 지식인들이 즐겨 읽었고, 국가 정치나 사회 기풍 및 인간의 삶과 세상을 다스리는 법에 지대한 영향을 준 고전(古典)이다. 특히 이들 나라에서 긴 시간 동안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삼고 유교의 경전을 토대로 국가 정치에 참여할 관리들을 선발했으므로 유교의 경전, 특히 「논어」는 수천년간에 걸쳐 삼국의 정치와 교육, 도덕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공자는 타락하고 덕에 어긋나는 춘추시대(春秋時代)를 바로잡고자 했던 정치사상가였다. 그러므로 그의 언행(言行)이 기술되어 있는 「논어」에는 흉악한 권모술수나 사납고 악한 무력행사로 약소국들을 침공하여 병합(倂合)하려는 타락한 군주 및 자기의 윗사람을 살해하고 권세를 가로채는 하극상(下剋上)의 난신(亂臣)들을 나무라고 동시에 어진 정치와 덕치(德治)의 정도(正道)를 밝힌 높은 정신과 사상이 담겨있다.
「논어」는 단발의 언사나 짤막한 대화와 일화가 산포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완결성이나 체계성을 찾기 어렵다. 예컨대 각 ‘편(篇)’의 편명의 작명방식은 이러한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모든 편명은 각 편의 첫 구절을 임의로 따오고 있다. 그러나 일정한 논리적 흐름과 탄탄한 구성이 결여되었다고 해서 「논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부인할 수 없다. 오히려 사상과 이념으로 정제되고 가공되지 않은 채 기록되어 있는 말과 대화를 통해 유학(儒學)의 기틀이 되는 생각의 ‘맹아(萌芽)’를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이 짧은 글에서 「논어」의 사상사적 가치나 문화사적 의의를 논할 것은 아니다. 동아시아 고대사를 배우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 「논어」를 통해서 춘추시대의 사회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