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이영우 - 단성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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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전시는 아주 독특한 그림을 보여주었다.
내가 여태것 보아왔던 회화작품들과 기법이 너무 달라고 아주 독특하고 새로웠기 때문에 그림의 주제나 형태의 느낌보다 기법에서 오는 새로움이 더 나를 끌리게 하는 전시회였던 것 같다.

이영우님의 그림은 물감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마치 제주도의 화강암을 베어내어 오려 붙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림이 신기하여 가까이 가서 보았는데 돌이아니라 일반 한지위에 그린것이었다. 한지가 마치 구명이 뻥뻥뚫려있어 화강암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 것이었다.

전시회 큐레이터에게 어떤 기법을 사용해서 그린 것인지 물어보았는데 ‘화강암 기법’이라 칭하는 작가만의 노하우라 하였다. ‘한지를 오일에 불려 유화로 그린 것 이다’ 라는 것 외에는 작가의 독특한 기법이기 때문에 큐레이터 언니도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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