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Dubliners의 영국 단편 소설 Araby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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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liners의 영국 단편 소설인 Araby는 청소년기 시절의 한 소년의 성장 소설이며 당시 아일랜드의 Dubliners 라는 지역에서 영국의 식민지라는 우울한 시대적 상황과 종교의 속박 아래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잘 묘사한 소설이다. 작가의 의도대로 소설의 첫 단락부터 자세한 묘사와 암울한 느낌을 묘사하는 단어들을 통해 나는 차분한 듯 어두운 이미지를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소년은 친구의 누나인 한 소녀를 좋아하면서도 말도 잘 못 할 정도로 수줍음이 많으며, 또한 감수성이 예민하고 다른 소년들과는 다른 좀 더 조숙한 이미지인데 이 소설에서 소녀를 좋아하는 수줍고 순수한 마음이 잘 나타나있다. 하지만 이성에 눈 뜨기 시작한 순수한 사춘기 소년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한 좌절된 사랑이었다. 이 소년은 좋아하는 친구 누나에게 줄 선물을 사러 Araby에 갔으나 결국 ‘허영심에 쫓기고 농락당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고뇌와 분노’에 가득 찬 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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