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라시옹개념의 기원과 시뮬라시옹개념을 통한 소비현상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09.07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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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글 시작배경
2. 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 개념의 기원
3. 시뮬라시옹과 시뮬라크르로 가득 찬 사회
4. 원인, 소비 사회의 도래
5. 이미지와 기호에 대한 소비는 차이에 대한 욕구다
6. 글 마무리
본문내용
글 시작배경
백화점 안 매장에 진열된 상품의 가격표를 보면, 간혹 눈이 의심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다. 그저 브랜드 마크가 하나 붙었을 뿐인데, 뒤에 숫자 ‘0’이 몇 개가 더 붙는 것인가. 또 외국의 음악들을 대중들이 눈치 못 챌 정도로만 바꿔서 앨범을 발표하는 가수들을 보면, 그들이 진정으로 예술행위를 하고자 하는 것 인지, 그저 대중들을 현혹시켜 만족감과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다. 또한, 예술작품을 사진기로 찍는다면, 그리고 그것을 인화한다면, 과연 그것은 예술인가 혹은 예술작품을 정교하게 모사하여 똑같은 그림을 만든다면, 그것 또한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가도 의심스럽다. 무엇이 원본이고 무엇이 복제본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현재 우리가 속한 사회에 대하여 분석해보고자 한다. 나는 우리가 현재 속한 사회의 모습과 그 기원을 파악하고 그런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소비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하고 싶었다. 그것이 이 글의 시작배경이 되었으며, 이해를 돕는데 장 보드리야르가 제시한 ‘시뮬라시옹’, ‘시뮬라크르’ 개념과 함께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가 도움이 되었다. 나는 이 글을 장 보드리야르가 제시한 개념을 중심으로 매체와 예술을 사례로 들어 풀어 나가보고자 한다.
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 개념의 기원
장 보드리야르가 말하는 ‘시뮬라시옹’, ‘시뮬라크르’의 기원은 플라톤이 말한 이데아-현실-현실모방-원본이 없는 것에 대한 모방의 관계다. ‘이상향’이라고도 부르는 이것은 우화 속에서 동굴 밖을 의미한다. 동굴 밖은 불변의 진리이며 경험적인 것, 가시적인 것과 대조되는 관념적인 것, 가지적인 것이다. 동굴 안은 현실 세계를 의미하며, 따라서, 플라톤의 견해에 따르면, 인간은 현실 세계에서는 본질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본질을 깨우치기 위해, 물리적인 것, 신체적인 것은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며, 좋은 것, 선한 것을 추구하기 위해서 정신적인 것과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보았다. 결국, 이데아, 현실, 모방(시뮬라시옹), 시뮬라크르 순으로 각 양극에 존재하며, 결국 현실 세계에 있는 사물을 모방하는 것을 본질로부터 멀어지는 행위라고 간주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