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매춘 여성은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 하는가. 의문은 다음 독서를 만든다고 하였다. 르네상스 '여성의 역사' 책을 읽고, '마키아벨리와 에로스'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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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수업에서 에이를 받은 레포트입니다.
레포트를 깐깐하게 보시는 교수님으로부터 첨삯받아 좀 더 나은 레포트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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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르네상스 매춘 여성은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 하는가. 의문은 다음 독서를 만든다고 하였다. 르네상스 '여성의 역사' 책을 읽고, '마키아벨리와 에로스'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르네상스 시대의 여성 그리고 성에 대한 가치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여성 중에서도 매춘을 직업으로 삼은 여성들, 어쩌면 최하층이라 생각할 수 있는 그녀들에게서 르네상스 시대의 모습들이 나타날 수 있을까란 의문을 제기해 보았다. 문예부흥 사조들이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부르주아에 의해서 향유되었던 것이라 하여도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조금의 영향이라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를 앞서가는 고대 학문가들에게도 그들과 대화가 통하는 헤타이라같은 고급 매춘부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르네상스 시대를 살아가던 매춘 여성들도 세상에 맞추어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지는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던져 본다. 그렇다면 르네상스 시대를 살았던 매춘 여성들에게 있어서 르네상스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르네상스라 불리게 된 상황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르네상스 시대가 나타날 것이라든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예언하고 그 뒤에 나타나게 된 것은 아닐 것이다.

<중 략>

금전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라고 우리가 정해 놓은 것이다. 처음에 제목을 예인으로서의 삶이라 하게 된 것은 황진이를 생각하면서였다. 특히나 드라마를 통해 보게 된 황진이의 모습은 기생으로서의 남성을 위해 재주를 부리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예인으로서 춤을 소화하고 가야금을 뜯으며, 시나 서화에 능한 모습으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그려졌다. 드라마를 보면서 기생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우리가 수용하는 정보나 매체가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나쁘게 보일수도 좋게 보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황진이도 많은 남성들이 따르는 모습을 통해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드라마가 우리에게 심어준 예인의 모습들이 각인된 것이다.

참고 자료

나탈리 제몬 데이비스·아를렛 파르주, 『여성의 역사 3(상, 하)』, 새물결,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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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베른슨, 『르네상스의 이태리 화가들』, 한명, 2000.
번 벌로, 보니 벌로, 『매춘의 역사』, 까치, 1992.
에두아르트 푹스, 『풍속의 역사Ⅱ 르네상스』, 까치, 1986.
G. 트뤽, 『세계여성사 1』, 문예출판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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