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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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세계전쟁들은 대부분 이념전쟁이다. 그중에서도 또 대부분은 종교에 따른 이념갈등에서 오는 전쟁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도 그렇고 아프리카 지도에 국경이 대부분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것은 강대국들이 나눠 먹기식으로 갈라놓아 이로 인해 같은 생활권, 종교권에 있던 민족들이 국가를 달리하게 되어 문화, 종교의 충돌이 가져오는 분쟁이 일어나고 있듯이 말이다.
40여 년간 기독교에서 신앙생활을 해 온 나는 지금까지 현재 내가 믿고 있는 기독교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카톨릭에서 왜 현재의 기독교로 분리되었는지? 그 뿌리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을 해보거나 궁금해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해 왔던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오덕교 ‘종교개혁사’는 종교개혁이 현재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는 우리가 믿고 있는 기독교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다시금 생각하고 자기 신앙을 점검할 수 있게 해 주는 일종의 점검서이기도 하고, 역사적의미로는 서양근대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전과 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종교적으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믿는 종교의 뿌리와 그 때 당시의 시대적 상황, 그리고 종교개혁이 갖는 의미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고자 종교개혁 사를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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