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7.07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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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 한문단도 복사 붙여넣기 없습니다.
순전히 한글 켜놓고 멍~하니 앉아있기 시작해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특정 (대학 수강) 과목을 위한 `과제`가 아니라서, 쓰여 있는 내용이 일관되지는 않습니다만,
책에 대한 나름의 총평입니다.
목차
1. 책을 읽게 된 경로
2. 한권의 책 속에서 하나의 깨달음만 얻어도 성공한 것 아닌가? ‘힐링’에 대한 관점
3. 이 책을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까?
4. 누구에게 하는 이야기일까?
5. 일기. 책이 나의 삶에 미친 작은 파장
본문내용
1. 책을 읽게 된 경로
터미널에서 2시간정도 여유가 생겼다. 멀리서 오는 친구를 기다리며 서점으로 향했다. 정말 ‘내가 책을 전혀 읽고 있지 않아도, 책들이 이렇게나 많이 나오고 있었구나.’ ‘이곳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구나.’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특별히 읽고 싶었던 책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베스트셀러 코너 쪽으로 갔다. 자기계발은 싫고, 경제 경영에는 크게 관심 없고, 주된 관심사는 ‘살아가는 이야기’였기에 인문학 코너를 뒤적였다. ‘유시민? 일단 누군지 알고 있다.’ 라는 친근함이 책으로 향하게 만들었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제목 자체가 내가 현재 가장 고민하고 있는 질문과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목차부터 시작해 가볍게 정말 가볍게 한 장 두 장 넘기기 시작했다. 앉은 자리에서 책을 전부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까지 재밌는 책을 만나기도 힘들뿐더러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헌데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독파했다. (책에 대한 전반적인 총평일 수도 있지만)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제목에 걸맞은 책이었다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적당히 고민되는 부분을 긁어주었고, ‘힐링’에 관한 설명 등 한 두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다.
< 중 략 >
4. 누구에게 하는 이야기일까?
책은 독자를 겨냥하고 쓰인다. 어떤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을 위한 것인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바치는 것인지? 지식을 얻으려는 사람을 위한 것인지. 하지만 이 책에선 그게 잘 보이지 않았다. 분명 가장 큰 골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을 갖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하지만 ‘정치인’의 인생을 통해 이를 간접 체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즉, 보통 사람과 다른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저자가 스스로 서두에서 지금은 정치적인 목적을 배제한 채, 인간 유시민의 입장에서 글을 쓰려고 한다고 했다. 하지만 특정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저자 자신을 아예 드러내지 않은 채,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정치 교양서가 아니다. 한국의 근현대사도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