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실습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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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방학이 지나고 2학기 첫실습을 정신과로 배정 받게 되었다. 요새 사회가 많이 바뀌고 그런 흐름에 따라 사람들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일이 많아지면서 정신과라는 곳의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지만 아직은 정신과라고 하면 좋지 않게 생각하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다. 게다가 얼마 전 TV 속에서 본 정신병동은 그야말로 수용소와 다름없는 곳이었다. 어두침침한 곳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였기 때문에 더욱 어둡고 무서운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하필 폐쇄병동을 배정받게 되어 처음에는 두려움 반 걱정, 그리고 새로운 과에 대한 설렘으로 실습을 임하게 되었는데 화장실 갔다 좀 늦어 혼자 병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본 환경이 청창과 안정실로 이동 중인 환자, 그리고 선생님들의 권위 환우들의 자해 흔적 모든게 무서웠다, 무서운 감정을 안고 수간호사 선생님이 환자 소개도 해주시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소개만하고 면담을 실시하라고 하여 아... 정말 걱정이 태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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