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2.08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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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다닐 때 교양 레포트로 겅호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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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겅호.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일뿐더러 추측하기에 무협 소설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독후감을 쓴다고 이 책을 들고 다닐 때마다 주위에서 “겅호? 겅호가 뭐야?” 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받을 만큼 겅호는 누구에게나 낯선 단어였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대충 몇 페이지를 훑어보았을 때 경영에 관한 책임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두렵기도 했지만 책이 그리 두껍지도 크지도 않았고 커다란 글씨에 그림까지 덧붙여져 있어 읽는데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순식간에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난 뒤, 약간은 허무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 책에 나와 있는 얘기는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였기 때문이다. 처음엔 어떤 기대를 가지고 궁금해 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어나갔는데 막상 따지고 보면 그리 특이할 게 없었다. 그렇지만 알고 나면 당연하지 않은 얘기가 한둘이겠는가. 생각하기가 어려운 것이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당연하다 생각되는 이 겅호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조직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당연한 내용이었기에 더욱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인데, 겅호 정신을 동물의 생존 방식에 빗댄 것은 실화가 아니겠지만 경영 방식을 동물의 행동에 비춘다는 것이 참 특이했다. 단순히 식량을 모으고 집을 짓고 울부짖는 것을 보고 이렇게 경영방식에 빗대어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람쥐, 비버, 기러기의 행동으로 겅호 정신을 표현한 것에 감탄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겅호 정신이 머릿속에서 더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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