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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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마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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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야기 마가(MARK AS STORY)를 읽고......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IVP)에서 하나님의 선한 사람들이 성경을 다룬 방식과는 달리 사실상 성경은 단순히 믿음의 대상이 되는 명제들의 집합이라거나 순종해야 할 명령의 조합이 아니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볼 때 성경의 본질적인 특성은 내러티브이다. 즉 명제들과 명령들은 본질적인 하나의 부분으로서 전면에 부각되지 않고 내러티브 속에 깊숙히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 일련의 성경의 내러티브속에 감추어져 있는 본질적인 명제들과 명령들, 즉 성경시대의 독자들과 오늘날 독자들에게 들려질 성경의 본래의 의미를 하기 위해서는 이 내려티브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야기마가”(MARK AS STORY)라는 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주석서나 강해서가 아닌 마가복음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제안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복음서 내러티브 개론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을 해석하는 데는 특히 내레이터의 역할과 제자들이라는 인물 그리고 플롯의 이해라는 문제와 관련해 듣기로서의 내러티브에 대한 연구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진술하고 있다. 내러티브 비평은 서사학(narrtology)이라는 문학비평의 한 줄기로 어조나 스타일,배경,플롯,등장 인물 등과 같은 내러티브의 형식적인 요소들을 분석하는 것으로 이 분석을 위해서는 다섯 개의 중요한 요소들이 있는데, 첫째 이야기를 전달하는 수단을 가리키는 내레이터, 이야기에 있는 상황을 가리키는 배경,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플롯, 이야기에 나오는 배우들을 가리키는 등장인물, 마지막으로 수사법이다. 이 책 이야기마가는 내러티브의 형식적인 요소들을 중심으로 마가복음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내용을 순서대로 살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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