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밸리 군주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5.1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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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키아밸리 군주론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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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은 정치 사회적 배경이 없지는 않겠지만 어떻게 보면 마키아벨리 자신의 출세욕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정치가로써 피렌체를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면서 유력한 정치가들에게 접근하여 입신양명을 꾀하였다. 이러한 신분상승욕구의 한 방편으로 자신의 정치적 성공을 위해 피렌체의 군주에게 『군주론』을 헌정했다.
『군주론』에서는 군주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현실적으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현실주의 정치사상을 개척한 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군주가 본받아야 할 도덕적이고 이상적인 기준을 배제하고 상황에 따라 취해야할 전략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후세에 마키아벨리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가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어떻게 보면 실리적인 정치가였다고도 할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무조건적으로 자비롭기보다는 때때로 잔인한 면모를 보여야 하며, 백성들로부터 사랑받는 것 보다는 두려움을 받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인간을 너무 세속적이고 간악하게만 보는 측면이 있어서 무턱대고 옳다고만은 보기 힘들다. 이상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에게 있어서 계산적인 현실주의가 틀리지 않았다고 해도 그 계산대로 들어맞을지는 미지수인 것이다. 이에 마키아벨리가 언급한 얘기들 중 도덕을 배제하고 현실적 실리만을 추구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도덕적 잣대에서 마키아벨리를 알아보겠다. 또 군사적인 측면에서 마키아벨리의 생각도 분석해 보겠다.
군주론 제 13장에 보면 원군과 용병, 그리고 군주 자신의 군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키아벨리는 원군을 통하여 얻은 승리는 자신의 군대만을 동원하여 패배한 전쟁보다 덧없고 더욱 위험하다고 얘기했다. 용병은 전의가 없는 것이 문제이고 원군은 급료를 주는 군주 자신이 아니라 다른 군주에게 예속되어있어 다른 의도를 품고 전쟁에 참여하여 너무나 용맹함으로 문제가 된다고 했다. 이 얘기가 확실히 맞는 얘기도, 확실히 틀린 얘기도 아니다. 좀 더 경우를 세분화 시킬 필요가 있다. 원군을 보내는 군주와 원군을 요청하는 군주 사이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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