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 최초 등록일
- 2010.04.19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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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강명관 선생님의 책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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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벌레’ 라는 말을 들으면 지식과 정보가 가득하나 고지식하고 답답한 구석이 있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보면 역사는 ‘책벌레’들이 만든다고 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한다. 과거의 역사를 알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해 준다고 한다.
예전에 소규모로 그룹을 만들어 맹자를 수강한 적이 있다. 강의해주신 선생님께선 맹자를 오백 번 정도 읽어봐야 맹자의 사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오백 번이나 읽으라니, 내가 공자도 아니고, 어떻게 오백 번이나 읽어?’라고 생각이 바로 들었다. 하지만 맹자를 강독하면서 느꼈던 것은 예전에 썼던 고서라고 해서 옛날 시대에만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오산이라는 것이다.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것,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역시 과거에 정의 되었던 것들이고 이것을 습득하고 이용하면서 생활 한다. 이렇게 본다면 과거와 현재는 계속 이어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지금도 계속 번복되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지금의 우리들도 새것, 새 사상에만 너무 옭아매어 있는 것 같다. 단재가 살던 시대나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어리석음을 깨닫고 다시 시작할 시간이 아직 충분하지 않았던 것일까?
이 책을 읽기 전 굉장히 큰 부담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었다(무엇보다도 과제물이 있다는 측면에서). 그러나 어떠한 책들이든 간에 한 줄 한줄 한편 한편의 글을 읽어 갈 때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키가 커지는 듯한, 아름다운 마음으로 잡혀가는 것이 느껴진다.
이 책에서 언급한 모든 이들은 책을 사랑하며 책을 아끼고 책에 미쳤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조선이라는 600년 역사를 만들어내는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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