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웰빙] 맹독성 약용식물:맨드레이크 (만드라고라)

소개글

[식물과웰빙] 맹독성 약용식물:맨드레이크 (만드라고라)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맨드레이크는 만드라고라 또는 아르라우네라고도 불리며 동양에서는 만다라케라 불리고 있다.
종 모양을 한 보라색꽃과 오렌지색 과실을 가진 식물로 뿌리 부분은 벌거벗은 인간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인간의 형태를 한 만드라고라의 뿌리는 보면 손발은 물론이고 생식기까지 갖추고 있다. 남자와 여자 두 종류의 만드라고라가 존재하며 외견상으로도 인간의 남성과 여성을 많이 닮았다. 하얀 만드라고라는 남자이고 검은 만드라고라는 여자라고 일컬어진다.

맨드레이크만큼 인간의 상상력과 무의식을 자극하는 식물은 드물 것이다. 아주 최근에 이르는 수천년 동안 신성한 식물의 전형으로 간주되었다. 아시리아인들은 맨드레이크를 최면제와 진통제 심지어는 마취제로도 사용했다. 기원전 5세기경 위대한 히포크라테스도 맨드레이크의 효능을 세심하게 관찰한 결과 극소량을 불안감과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그러나 좀더 많은 양을 사용하면 환각에 가까울 정도로 감각 기관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아주 많은 양을 섭취하면 진통제나 수면제효과를 유발해 완전히 감각을 잃어버리는 아주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또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독을 가지고 있는데 과실부분에는 마취나 마약최음제의 효과를 가진 성분이 있고 인간형태를 한 뿌리 부분에는 미약효과가 있다고 하며 전반적으로 만병통치약이라고 믿어졌다. 최초의 정력제이기도 하다. 미약으로 사용하는 경우 남자 만드라고라는 여성에 대해 여자 만드라고라는 남성에 대해 효과를 발휘한다고 여겨졌다.

참고 자료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자크 브로스 지음/갈라파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