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당 선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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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6월의 리크루트 스캔들과 사가와규빈사건으로 자민당 최대파벌 다케시타파가 분열되고 그 일파인 오자와파는 당내 주도권을 둘러싼 권력투쟁에서 소수파벌로 밀려났다. 이렇게 되자 오자와는 자민당 대신 야당쪽에서 손잡을 세력을 하게 되었다. 오자와는 93년 봄 소선거구제를 핵심으로하는 정치개혁관련법안이 통과되지 않게 되자 야당이 제출한 내각불신임안에 찬동하여 조기총선을 이끌어 냈고, 이어 7월에 자파 소속의원 35명을 이끌고 자민당을 이탈, 「新生黨」을 결성하였다. 또한 이과정에서 타케무라 마사요시가 이끄는 당내 개혁집단인 유토피아 그룹도 정치개혁을 내세우면서 탈당하여 「新黨사키가케」를 결성하였다.
이와같은 자민당의 분열과 탈당사태로 인해 이미 자민당의 의석과 반수가 붕괴된 상태속에서 7월 총선이 실시되었고, 총선결과 자민당은 의석과반수 복구에 실패하였다. 또한 총선이후 군소정당과의 정권연합공작에도 실패하게 된다. 반면 신생당 오자와는 '정치개혁을 위한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의 연내 도입'과 '호소가와 수상'카드를 제시함으로써 신생·사회·공명·민사·사민련·일본신당·사키가케 등 비자민 8개 정당·회파연합의 결집에 성공하여 비자민·비공산연립정권을 성립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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